-
갑상선암: 진단, 치료, 예방 치료방법 부작용까지!카테고리 없음 2023. 3. 7. 11:33728x90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는데요. 이 결절의 약 5~10%는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갑상선암은 양성 결절과 다르게 일반적으로는 크기가 커져서 주위 조직을 침범하거나, 원격전이를 일으킵니다. 오늘은 이 질병의 원인에서 치료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상선 암의 원인/ 예방법 / 발생부위
갑상선암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목 주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를 들고 있습니다. 또한 방사선 누출 사고에 의해서도 발병위험이 높은데요.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노출정도에 비해 발병위험도는 훨씬 높습니다. 일부 갑상선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이 방사선과 관련이 있어서, 특별한 예방법이 있지는 않습니다.따라서 일반적으로 전산화단층촬영과 같은 방사선 촬영 시에 목 부위가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아기의 경우 목부위가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대한 보호자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가족 구성원들이 RET 원종양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를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튀어나와 있는 갑상연골의 2~3cm 아래에 위치합니다. 나비 모양의 장기로 좌엽과 우엽 그리고 양엽을 연결하는 협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갑상선은 우리 몸 전신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암의 증상과 진단
대부분의 갑상선암의 증상이 없습니다. 다만 진행이 된 경우에는 목에 덩어리처럼 만져질 수가 있고, 종양이 성대쪽으로 침범한 경우는 목소리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종양이 커지는 경우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숨이 찬 증상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을 진단받으신 분들은 피곤함이나 무력감, 목에 이물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갑상선암과 직접관계가 있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결절의 모양이나 크기를 평가하고, 미세침세포검사 또는 중심부바늘 생검이라는 검사를 해서 악성인지 여부를 판단합니다. 최근에는 BRAF 돌연변이 검사, CT, 초음파검사 등의 영상 검사로 림프절 전이나 주위조직으로 전이가 되었는지를 평가하기도 합니다.
갑상선임의 치료, 부작용 및 전이
갑상선암의 기본 치료방법은 수술입니다. 암의 종류, 크기, 결절의 숫자나 주위로 침범한 정도여부등을 판단하여 전절제 또는 엽절제라는 것을 시행하고 림프절을 절제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갑상선이 제거되면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없어지기 때문에 수술후에는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추가적으로 재발을 막기 위해서 방사선 조사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진행여부를 봐서 경구 항암제를 사용해서 진행을 억제합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 수술의 합병증이 낮은 편이지만, 간혹 성대신경이 손상되어서 목소리가 변하거나,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저하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은 편이며, 사망은 매우 드물지만 비교적 재발도 잘되는 질병입니다. 재발을 할 경우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갑상선암은 평생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