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부모님의 재산을 조회하는 방법

2023.02.03 - [분류 전체보기] - 상속포기 잘못하면 내자녀에게 할아버지 빚이 넘어간다

상속포기 잘못하면 내자녀에게 할아버지 빚이 넘어간다

사랑하는 가족이 갑작스러운 사망한 경우 빚을 넘겨받지 않으려면 부모님의 재산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사망을 하게 되면 재산과 함께 빚도 상속되게 되는데 우선 재산상황을 알아야 대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빚도 같이 상속됩니다

사람이 사망을 하게 되면 그 망자의 재산과 부채는 모두 법으로 정해진 상속대상자의 순위에 따라 상속이 됩니다. 재산이 많아서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골고루 잘 상속이 된다면 좋겠습니다만 만약에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돌아가시게 되면 남은 가족들에게는 빚이 남겨지게 됩니다. 가족이 사망한 부모님의 재산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거나 아니면 빚이 많아서 상속을 받지 않아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있으면 부모님 사망 시에 가족 간에 상의와 대책을 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셨던 분이거나 최근에 가족이 잘 모르는 투자를 하셨는데 어디선가 빚을 내셨는지 모르는 부채가 있을 것 같은 애매한 상황에서는 사망한 부모님의 재산을 조회해서 알아야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부모님 재산 조회 방법 

사망하신 부모님의 재산을 조회하는 방법은 크게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받는 방법,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금융거래외 토지소유 내역을 찾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있습니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받은 경우라면 다른 조회를 하실 필요가 없기에 여기서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받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2015년에 나온 정부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로 부모님이 개인 간의 부채나 정부에서 파악하기 힘든 내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회할 수 있어서 간편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은행, 보험사, 관공서 등에 일일이 직접 알아봐야 했는데. 이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신청자격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이용하게 위해서는 1순위, 2순위 상속인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1순위 상속인은 사망한 분의 배우자나 자녀들입니다.
• 조회 범위
  개인 간의 채무, 보증금 등을 제외한 재산과 빚이 조회됩니다. 국세·지방세와 같은 정부 관련 부채사항, 토지·건축물 소유 내역, 금융거래 정보, 각 연금가입사항 및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정보 등이 제공됩니다.
• 신청방법
  신청은 정부 24 홈페이지에서 신청자 봉인 인증 후에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신청자는 본인인증 수단을 준비하면 됩니다. 방문 신청의 경우에는 행정복지 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준비물은 신청자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사망접수처리가 되지 않은 경우는 사망진단서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주의사항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해서 부모님의 재산을 조회하는 경우 신청기간이 사망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에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만약에 이 기간을 놓치시게 되면 위에서 말씀드린 나머지 방법으로 재산 찾기 진행을 하셔야 합니다.

 

또 한 가지 유의하실 점은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신청기간이 6개월이라고 하더라도, 부모님의 재산에 대한 상속포기나 상속받은 한도 내에서만 채무를 변제하는 한정승인의 신청기한이 3개월이라는 점입니다. 이점은 아주 중요해서 꼭 아셔야 합니다. 그래서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신청기간이 6개월이라는 점만 기억하셔서 천천히 준비하시면 큰 낭패를 겪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