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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인 건강상식: 우리아이 키 얼마나 더 클까요?
    카테고리 없음 2023. 2. 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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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기 들어서 엄마 중 우리 아이 키가 얼마나 클까 하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차피 키야 상대적인 거라서 절반의 엄마들은 걱정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이들 키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우리 아이 얼마나 클까?

    간단한 계산으로 아이키를 예측하는 공식을 여러 보건소나 병원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남자의 키 = (아버지의 키 + 어머니의 키 + 13cm) / 2
    • 여자의 키 = (아버지의 키 + 어머니의 키 - 13cm) / 2

    이러한 키를 제공하는 보건소에 들어가시면 계산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https://www.gangdong.go.kr/health/site/main/content/GD50000930

     

    강동구 보건소

     

    www.gangdong.go.kr

    아이가 키가 크지 않은 경우에 부모들이 많이 미안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 새 학기 들어 자녀가 키로 스트레스받고 있지 않은지 걱정하시고, 키로 스트레스받는 자녀에게 '키는 유전이라 어쩔 수 없다'는 말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유전이 영향이 없지는 않지만 일본 교토대학교 명예교수를 지낸 기와바다 아이요시 박사님의 논문에 따르면 키에서 유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3%에 지나지 않는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나머지 77%는 후천적인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오히려 키가 크지 않는 부모의 습관들 즉 편식이나 운동부족, 자세 이런 것들이 큰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아이 키 크게 하는 운동

    키 크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조깅, 걷기, 수영, 스트레칭, 체조, 테니스, 농구, 탁구, 배드민턴, 배구, 에어로빅, 계단 오르기 등 팔다리와 온몸을 쭉쭉 뻗을 수 있는 운동이 좋습니다. 특히 성장판을 늘려준다고 하는 철봉 매달리기가 권장됩니다.

     

    반명에 마라톤, 씨름, 기계체조, 유도 등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고 관절을 과도하게 압박을 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만하지 않도록 음식섭취를 잘 지도해야 합니다. 비만 청소년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져서 성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이것이 2차성징의 빠른 구현을 유발해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합니다. 따라서 비만을 일으킬 수 있는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무기질, 비타민이나 칼슘이 많은 우유, 과일 등의 건강식품을 잘 섭취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찍 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키가 크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는 '성장호르몬'은 22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분비됩니다. 그래서 일찍 자고 일찍일어나는 습관을 가지게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면의 질과도 성장호르몬 분비가 상관이 많다고 알려져서 하루 7시간 이상을 잘 자도록 해줘야 합니다.

    기타 스트레스 덜 받게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게 해서 부모님이 좀 작더라도 잘 클 수 있게 해 주는게 좋겠습니다.

     

    그래도 걱정인 부모님 성장판 검사

    성장판은 언제쯤 닫힐까요?

    남자아이의 경우는 사춘기 중후반까지 키가 자라며 연간 8~12cm정도 자라게 됩니다. 여자아이의 경우는 보통 초경 전에 키가 많이 자라는데 1년에 평균 6~10cm 정도 크게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 이후에 4~5년 정도에 걸쳐서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 이전인 초등학교에서의 식이와 운동이 중요한 것입니다.

     

    성장판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 엄마의 키가 156cm 이하, 아빠의 키가 166cm 이하인 경우
    • 3세 이후 또래 보다 10cm 이상 작은 경우
    • 키 순서가 반에서 1~3번째인 경우
    • 사춘기 이전에 1년에 4cm이내로 성장하는 경우

    이런 경우에 전문가들은 성장판 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성장판 검사

    성장판 검사는 주로 초음파검사, 엑스레이검사, 혈액검사등으로 진행합니다. 요즘 간단하게 엑스레이촬영을 하고 인공지능으로 검사결과를 확인해서 골연령(Bone Age)을 검사해 성장판 상태를 판별하는 소아과가 많습니다. 가까운 소아과의 문의를 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결론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유전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 보다 중요한 것이 성장기에 식이와 운동 등으로 충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환경과 교육을 해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받지 않고 밝고 건강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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