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소변에 거품이 있다면 꼭 알아야할 5가지

소변에 거품이 비정상적으로 있다고 생각되시면, 이는 신장 기능과 관련된 근본적인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으므로 무시하면 안 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단백뇨가 신장 손상을 더 악화시키고 다른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이 증상의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방법 그리고 도움되는 건강보충제 등에 대해서 공유하겠습니다. 걱정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단백뇨가 생기는 원인

신장에는 단백질과 같은 큰 분자가 소변으로 통과하는 것을 방지하는 필터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필터 시스템이 손상이 되었거나 과도하게 사용되면 단백질이 누출되어 소변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신장 손상 또는 사구체신염 또는 당뇨병성 신증과 같은 질병
2. 신장의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는 고혈압
3. 요로 감염 또는 신장 감염과 같은 감염
4.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와 같은 특정 약물의 사용
5. 탈수: 소변이 더 농축되어 단백질 누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다양한 증상을 보여서 위험한 질병의 발생 가능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질병의 발생을 알리는 것일 수 있는 소변 거품 즉 단백뇨가 보이게 되면 꼭 관심을 두시고 원인을 파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뇨가 있다면 보내는 신체의 신호

단백뇨의 증상으로 어떤 경우에는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변검사를 통해야만 발견할 수 있지만, 일부의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1. 거품 소변이 생기며, 변기 물을 내리고도 거품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
2. 발, 발목 또는 얼굴의 붓기가 생깁니다.
3. 피로감이 생깁니다.
4. 식욕감퇴와 메스꺼움 또는 구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백뇨가 의심되면 이런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단백뇨가 의심되면 일반적으로 소변검사를 진행합니다. 소량의 소변 샘플을 채취해서 단백질의 존재 여부를 분석합니다. 소변검사를 받으시게 되면 검사결과에서 확인하셔야 할 부분이 단백질 대 크레아티닌 비율(PCR)입니다. 이 검사는 소변에 있는 단백질의 양과  또한 소변에 있는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인 크레아티닌양을 비교하는 것인데요. PCR은 크레아티닌 그램당 단백질 밀리그램(mg/g)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PCR의 정상 범위는 0.2mg/g 미만입니다. 0.2mg/g 이상의 검사결과는 단백뇨라는 것을 확인하는 결과입니다. 여기에 단백뇨가 확인되면 근본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추가검사로 진행하는 검사에는 추가소변검사, 혈액 검사, 초음파 또는 CT 스캔과 같은 영상 검사 또는 신장생검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단백뇨의 근본원인별 치료 방법

위에서도 단백뇨의 원인이 여러가지 가능성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를 알기 위해 추가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말씀드렸는데 근본원인을 알게 되면 아래와 같은 치료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1. 신장병
   단백뇨가 신장병에 의한 것이라면 치료의 목적은 병의 진행을 늦추고 신장의 기능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ACE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와 같이 혈압을 조절하고 염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자가면역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당뇨병
   단백뇨가 당뇨병에 의해 발생되었다면 치료의 목표는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신장의 추가 손상을 방지하는 것이 됩니다. 이 치료에는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체중 관리와 같은 생활 습관 변화와 인슐린 또는 경구용 혈당 강하제와 같은 약물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3. 감염
   요로 감염이나 신장 감염으로 인해 단백뇨가 발생한 경우라면 감염을 치료하고 소변 내 단백질 수치를 낮추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할 수 있습니다.
   
   
4. 약물
   단백뇨가 발생한 원인이 약물에 의한 것이면, 의사와 상의해서 다른 약물로 전환하거나 소변의 단백질 수치를 낮추기 위해 복용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5. 탈수
   단백뇨가 탈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는 물 섭취를 늘리면 소변의 단백질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백뇨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 외에도 상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염분 섭취를 줄이고, 금연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 등을 실천하시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단백뇨가 있는 상태를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는데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변의 과도한 단백질은 신장을 손상시켜서 만성 신장 질환 또는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단백뇨는 또한 혈관이 뻣뻣해지고 좁아져 고혈압 및 기타 심혈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에 민감하게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대처를 해나가시기를 바랍니다.

 

단백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건강보충제

단백뇨 치료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 건강 보조 식품이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해 드립니다만 이런 보조 식품은 의학적 치료의 대체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잠재적으로 유익한 것으로 생각하시고 보조적으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 3 지방산은 항염증 특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장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어 신장 기능을 개선하고 단백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메가 3의 권장 복용량은 일반적으로 하루 1~4g입니다.
   
   
2. 비타민 D
   비타민 D는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신장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비타민 D 보충제가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단백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발표했습니다. 권장 복용량은 연령 및 건강 상태와 같은 개인적인 요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아서 생성될 수 있습니다만. 부족하면 보충제를 통해 섭취하시면 됩니다. 다만 권장 복용량을 초과하면 안 됩니다.
   
   
3. 코엔자임 Q10(CoQ10)
   코엔자임 Q10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신장에 보호 효과를 줄 수 있는 항산화제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CoQ10 보충제가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단백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권장 복용량은 일반적으로 하루 50~200mg입니다.
   
   
4.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신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입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단백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며, 권장 복용량은 박테리아 균주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고품질 보충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단백뇨는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몸이 주는 작은 신호에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단백뇨가 의심이 되면 가능한 한 빨리 의사와 상담하시기를 바랍니다. 의사와 상담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신장 건강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사구체여과율: 의미, 정상범위, 낮을 경우 증상 및 치료방법,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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