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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진단을 받은 경우: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야 할까요?
    카테고리 없음 2023. 3. 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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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큰 질환에 걸렸을 때 본인이 가장 힘들겠지만, 또 중요한 것이 어린 자녀들에게 어떻게 알리고, 대화를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나 어렵습니다. 자녀가 감정적으로 다치지 않게, 그리고 가족모두 힘을 합쳐서 밝게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화를 해야겠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대화법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1. 자녀의 나이와 수준에 맞게 설명해주세요

    자녀들은 부모님의 건강과 안녕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암 진단 소식을 접하게 되면 더욱 걱정하게 되고 심약한 경우에는 인생에 대해서 부모님 만큼 좌절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를 불러 모아서 자녀의 나이와 수준에 맞게 암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어야 합니다.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면 더욱 불안해질 수 있고, 너무 간단하게 말하면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에서 권장하는 몇 가지 표현이 있습니다:

    • 부모는 자신의 병에 대해서 자녀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빠는(엄마는) 요즘 많이 아프단다. 암이라는 병에 걸렸거든. 의사 선생님이 나를 낫게 해 주려고 온갖 방법을 다 쓰고 있단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만큼 너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가 없구나. 우리 모두가 조금 힘들겠지만, 나는 여전히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한단다."

    • 친척이 대신 알려줄 때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너희 아빠(엄마)는 지금 아프시단다. 의사 선생님은 아빠가 틀림없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검사와 치료가 힘들어서 가끔은 아빠가 많이 슬퍼지거나 화를 낼 수도 있단다. 그거는 네 잘못이 아니고, 아빠는 너한테 화가 나 있는 게 아니야. 그럴 때 아빠에게 필요한 것은 너의 인내와 이해심이란다."

    2. 자녀들의 감정에 대해서 이해해 주세요

    부모님이 암 진단을 받은 것은 자녀들에게도 매우 힘든 일입니다. 따라서, 자녀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영하고 격려해 주세요. 최근 연구들은 자녀들이 부모님의 질병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질병이 자녀들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부모와 함께 이를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자녀들도 함께 참여시켜 주세요

    환자를 지지하는 그룹에 자녀들도 함께 참여시키고, 자녀들이 환자를 돌보는 일에 끼워주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자녀들이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부모를 도와주는 것이 자신에게 무엇을 뜻하는지를 이해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건강과 안녕은 자녀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암 진단 소식을 듣게 되면 걱정과 불안에 정상생활을 하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설명과 지원을 제공한다면, 자녀들이 부모님과 함께 이 어려운 시간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4. 좋지 않은 생각과 피해야 할 말

    아이에게 걱정이나 수고를 일절 시키지 않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지금부터 집안의 어른 노릇을 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거나, 형제가 아플 경우 아픈 아이의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부모가 자신의 슬픔이나 괴로움을 아이 앞에서 굳이 숨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병을 죄악이나 벌과 연결시키지 마십시오.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일이고 우리는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해주세요.

     

    5.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아이가 학교에서 좋지 않은 행동을 시작할 때, 일주일 이상 정서적으로 통제가 되지 않는 때(예를 들어 소리 지르는 것, 밤에 깨어 있는 것 등), 부모가 다른 보호자가 느끼기에 아이가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이러한 때에는 아이에게 전문적인 상담을 받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암이라는 질병이 쉽지 않은 질병이고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주위 모두가 힘을 합치고 긍정적으로 잘 극복해야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환우나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고, 꼭 좋은 날 건강하게 웃는 날이 올 거라고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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