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의 인공지능 산책: 보이스피싱 잡는 인공지능

각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혁신이 따라잡기 어려울 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눈에 띄는 인공지능의 개발이 있어서 공유해 드립니다. 보이스피싱 음성을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행전안전부에서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와 함께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보이스피싱의 피해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잡는 인공지능 모델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모델은 딥러닝을 통해, 국내외 6,000여 명으로부터 추출한 100만 개 이상의 외국어 및 한국어 음성데이터를 활용해서 학습을 시킨 알고리즘이라고 합니다. 특히 한국어는 10만 개 이상의 일반인 음성데이터와 국과수가 보유 중인 실제 보이스피싱 사기범 음성데이터를 함께 사용해 다양한 학습을 시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범을 구분해 낼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인공지능 모델의 정확성 및 사업성

이 인공지능 모델은 범죄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판별해 내는 판독률이 기존 외국산 분석모델과 비교해서 77% 향상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세계최초로 범죄가담자 그룹화 기능도 구현되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정확성을 바탕으로 행안부는 새로운 행정한류 상품으로 해외 확산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최신 음성 과학수사 기법을 전수받기를 원하는 국가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 열리는 다양한 국제행사와 과학수사기법의 교육의 기회를 통해서 더욱 확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수사의 적용 및 국민 보호에 활용

이러한 성능을 가진 보이스피싱 잡는 인공지능은 이번달('23. 2)에 경찰에게 적용되어서 보이스피싱 검거에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과수도 새로 개발된 모델을 이달부터 활용하여 보이스피싱 사기범 목소리 감정에 활용한다고 합니다. 이 두기관은 협력과 공유를 통해, 기관사칭범, 전세사기 등 다양한 음성 관련 범죄 수사에 적용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