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핵심 키워드 : ESG 전격해부

최근 투자, 기업, 정부, 브랜드 등 많은 곳에서 ESG를 이야기하고 있다. ESG를 이해하는 것은 기업, 정부 등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과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중요하고 귀중한 판단 및 통찰의 근거를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 소비자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기업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또 기업을 판단하고 소비해야 되는 소비자 입장에서 ESG에 대한 이해는 중요하다.

 

ESG가 뭐야?

ESG는 환경을 이야기하는 Environment, 사회를 의미하는 Social,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Government의 약자이다. 투자자들이 기업의 비재무적 평가를 위해 ESG의 세 가지 핵심평가 분야를 기준으로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2025년까지 자산총액이 2조가 넘는 대기업 상장사의 경우 ESG가 의무적으로 도입되게 되었다. 바로 환경친화적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인권과 성별 등의 사회적 요소를 존중하며, 주주 친화적인 투명한 기업운영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이후 급격한 환경적인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과거 환경문제에대한 기여, 사회적 책임과 실천 등이 단순한 착한 투자 정도로 여겨지던 관점이 이제는 새로운 이익의 창출과 투자의 가치로 바뀌게 된 것이다.

 

ESG의 핵심 키워드

ESG에서 가장 핵심적인 가치로 Environment 즉 환경친화성을 두고 있다. 지구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연, 폐플라스틱, 오염물질 등의 산업화의 부산물들이 계속해서 배출된다면 함께 공존해야 하는 인류의 생존에 큰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에너지 효율성제고, 폐기물의 감소, 자원관리, 배출감소 등의 요인이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이다. 환경 지속 가능성을 우선시하는 기업은 보다 더 환경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나은 기업으로 판단될 수 있다는 것이다.

 

 ESG에서 S는 기업의 경영환경을 판단하는 중요 지표로 기업이 단순한 이익추구를 넘어서 직원, 공급업체, 고객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명품 브랜드들의 사회적 공헌 활동인 교육, 기부 등의 활동이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주고 있다.

 

 ESG에서 G는 투명한 기업구조 및 비즈니스를 위한 지배구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사회 구성, 임원보수, 감사인의 독립성 등의 요소가 여기에 포함된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탈법적인 경영 구조 및 승계 등이 문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러한 문제가 없는 기업이 기업에 대한 리스크를 잘 관리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ESG의 평가

ESG 평가에 대한 기준은 국가별, 기관별로 다르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서스틴베스트, 대신경제연구소 등에서 각기 다른 평가기준으로 기업들의 ESG를 평가하고 있으며, 각각의 기준으로 기업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ESG위험회피 시스템, 기업가치 훼손이슈 등을 확인한다. 향후 RE100, 탄소배출권이나 탄소국경세 등이 더욱 중요해지고 이러한 ESG경영 평가들은 중요 투자의 기준으로 될 것으로 판단된다. 

 소비자가 전문적인 비교기준을 정확하게 알기란 어렵지만 ESG가 무엇인지 알고 관심을 두는 것이 향후 투자에 있어서 관련 금융상품의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는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