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와 TCFD 업무이관: 2024년부터 ISSB의 역할과 기후정보 공시표준

최근 국제회계기준재단(IFRS)과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에 관련한 중요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ESG 투데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24년부터 TCFD의 모니터링 업무가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로 이관된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TCFD는 기후정보 공시의 역할을 마무리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SG공시 국제 표준 변경

ISSB가 TCFD 모니터링 업무를 인수

지난 2023년 6월 ISSB가 최초로 공시 표준(IFRS S1과 IFRS S2)을 발표한 후, 금융안정위원회(FSB)가 TCFD로부터 기업의 기후 관련 공시 진행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IFRS 재단에 이관하길 요청했습니다. 이 요청은 기후변화가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TCFD가 기업의 기후 관련 정보를 일관성 있게 공시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경이 있습니다.

 

TCFD와 FSB의 역할

TCFD는 2015년에 FSB가 설립한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무정보 공시 태스크포스로, 기업이 기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권고사항을 개발하였습니다. TCFD는 2017년에 기후 공시에 대한 권고사항을 발표한 이후, 기업의 기후 관련 공시 진행상황을 연례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제공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ISSB가 이러한 업무를 맡게 되어 기후 정보 공시의 중요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TCFD의 이해 바로 가기

TCFD프레임워크 이해

ISSB는 2024년부터 TCFD의 모니터링 업무를 맡게 되면서, 이미 TCFD의 권고사항을 포함한 공시표준(IFRS S1 및 IFRS S2)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ISSB는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기후 관련 위험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표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ISSB는 TCFD의 유산을 기반으로 구축된 기후 공시표준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일관성 있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IFRS S1

여기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합니다. 특히 기업은 아래 사항에 대해 공시를 해야 합니다.

•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를 모니터링, 관리 및 감독하기 위해 기업이 사용하는 거버넌스 프로세스, 통제 및 절차
•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
• 기업이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를 식별, 평가, 우선순위 부여 및 모니터링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세스
•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에 대한 기업의 성과를 공시해야 함

IFRS S2

IFRS S2에서는 기후 공시 사항을 규정하고 IFRS S1과 함께 사용하도록 설게 되었습니다. 기업은 이와 관련하여 아래 사항을 공시해야 합니다.

• 기업이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모니터링, 관리 및 감독하기 위해 사용하는 거버넌스 프로세스, 통제 및 절차
•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관리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
• 기업이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를 식별, 평가, 우선순위 부여 및 모니터링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세스
• 기업이 설정한 기후 관련 목표와 법 또는 규정에 의해 충족해야 하는 목표에 대한 진전을 포함하여 기후 관련 위험 및 기회와 관련된 기업의 성과를 공시해야 합니다.

Emmanuel Faber, ISSB의장은 " ISSB는 TCFD 권장사항을 중심으로 ISSB 표준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을 선도하는 투자자 중심의 지속 가능성 보고 이니셔티브를 구축하고 통합하였습니다. 2024년부터 TCFD의 모니터링 책임을 ISSB로 이전하고 TCFD의 유산을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달라는 FSB(금융안전위원회)의 요청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무리

이번 협력은 기후 정보 공시와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발전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ISSB의 노력과 TCFD의 경험이 결합되어 기후 관련 재무정보의 투명성과 일관성을 높이며,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를 보다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금융 시장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이 보다 지능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